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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20일 ‘외계 지적 생명체 메시징’ 단체는 영국의 데일리메일을 통해 "만약 우리보다 문명이 앞선 외계인이 있다면 그들은 이미 지구의 존재에 대해 알고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메시징 단체의 주장대로 외계인이 존재한다면 이들은 왜 모습을 보이지 않는 것일까? 일부 매체나 영화에서는 침략자로 묘사하거나 일각에서는 허상이라고 일축하기도 하지만 UFO  관련 자료는 인터넷을 통해 쉽게 구할 수 있을 정도다. UFO 목격 사례는 물론 매체나 주변에서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어서 UFO 존재를 더 이상 부인할 수도 숨길 수도 없다.

미정부 측에서는 이 문제에 대해 지금도 쉬쉬하는 분위기다. 미국 최초 우주비행사 고든 쿠퍼는 “UFO 는 사실일 것이다. 본 사람이 너무 많다”고 하였고, 미국 항공우주국 전 직원인 도르네 헤어는 “아폴로가 달에 착륙했을 때, 우주비행사들은 UFO 1대를 직접 목격”했지만 그 사실을 숨겨야 했다고 밝혔다.

그렇다면 인류가 유일한 지적 생명체가 아니라면 UFO는 어디서 오는 것일까? 우리와 다른 생명체를 찾을 수 없었던 건 어떤 의미가 있는 것일까? 만약, 다른 별에 사는 생명체를 발견한다면 우리가 과연 현명한 선택을 할 수 있을까?


외계인 납치 :

지금도 논쟁이 되는 로즈웰 UFO 추락에 관련하여 생생한 목격자의 증언이나 외계인 해부 장면이 있고, 최근 화성에서 외계인 유골이 발견됐다고 주장하는 외계인 추적사이트 패러노멀 크루서블 등 상당한 증언이 있다.

로즈웰 사건을 중심으로 해서 가축 밀도살, 피랍 사건이 심심찮게 벌어졌다. 피랍자의 말에 따르면 하나같이 고글을 쓰고 있는 것처럼 큰 눈을 가졌다는 게 공통된 증언이며, 대부분 70~90년대에 벌어졌다는 점을 생각하면 당시 UFO 에 대한 관심도가 얼마나 높았는지 알 수 있다.

60~70년대 로즈웰을 중심으로 가축 밀도살 사건이 벌어졌고, 피랍 사건은 80~90년대를 중심으로 전 세계에 걸쳐 발생했다. 특이한 점은 인간의 경우 기억을 지우고 조용히 돌려보낸 데 비해 가축은 잔인하게 밀도살되었다는 점에서 현재는 외계인이 범인이 아닐 수도 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가축 밀도살은 직전에 검은 헬기를 보았다는 증언자가 많았으나 신문사에서 의도적으로 외계인 도살로 바꿔 보도하자 신문 판매량이 증가하였고, 이 시점에 피랍자들이 급증한 것은 우연이 아니라는 점이다. 당시 많은 사람들이 UFO 에 대한 관심이 상당했음을 증언된 결과다.


로즈웰 UFO 추락 :

로즈웰 사건은 1947년 공군기지 인근에서 외계 물체의 잔해를 수거하면서 사건이 벌어진다. 미 공군은 주변에서 외계 물체를 발견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다음날 은박지와 종이로 구성된 기상 관측용 기구였다고 번복하게 된다.

사실 처음에 잔해를 발견한 사람은 시골의 한 농부가 발견한 것이다. 농부는 지구상의 물체가 아니라고 말하고 다니면서 오늘날의 UFO 잔해설로 굳어지게 되었다.

로즈웰 사건에 여러 가지 설이 있지만 시대적으로 볼 때 인근 주변에 공군기지가 있고, 한창 냉전 중이었다는 점, 그리고 2년 전인 1945년 세계 대전이 종전되었다는 점을 생각해 볼 때, 미 공군 비밀병기 잔해라는 설이 가장 유력하다.

외계인 해부 장면이 찍힌 필름 역시 영화 관계자의 조작된 영상으로 익히 알려져 있다. 하지만 관심자의 흥미를 돌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생각해 보면 먼 우주를 여행하는 여행자에게는 추락은 납득하기 어려운 부분이 아닐 수 없다. 특히 고장이 쉬운 장치라면 도중에 우주 고아로 남아 있을 가능성이 크고, 20세기 이전에 추락한 기록도 찾을 수 없었다. 결국, 이들에게 여행이란 안정성이 보장되어야 하는 것이므로 추락의 전말은 단순한 픽션에 지나지 않는다.


외계인 침공 :

UFO 기록은 20세기 이전부터 존재해왔음을 많은 증거가 말해주고 있어서 침공 가능성이 과연 몇 %나 되는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외계인이 적대적이라면 우리보다 앞선 기술력으로 라디오나 TV 신호를 탐지할 여력이 충분하다. 아니면 지구의 대기와 달라서 일수도 있다.

피랍 신드롬을 연구한 미국의 UFO 연구가 버드 홉킨스의 말에 따르면 텔레파시로 인간의 행동을 제어하거나 중력을 제어하는 능력이 있다고 결론 내렸다.

1987년 9월 레이건은 핵무기 감축과 함께 UN 회의석상에서 외계인들의 위협에 대해 연설하였다. 그는 이전 1950년에 UFO와 조우한 경험이 있고, 텔레파시를 받아 정치인이 되었다고 밝혔다.

1974년 빛을 발하는 물체가 수행원들이 탑승한 비행기를 한동안 따라오다가 빠른 속도로 사라져 버렸다는 경험을 월스트리트저널 기자에게 말하기도 했다.

스티븐 호킹은 외계인 침략에 대해 경고하면서 접촉을 피해야 한다고 수차례나 경고하였고, 또, ‘신은 없다‘고 발언해 종교계를 발칵 뒤집어 놓기도 했다.

UFO 에 관련한 에피소드는 현재까지 꾸준히 보고되고 있다. 대부분 우호적이었고, 공격적이지 않다는 점에서 안심은 된다. 그럼에도 레이건은 수차례 조우 경험에도 불구하고 ‘외계인들의 위협’에 대한 발언은 UFO 에 대한 두려움이 앞섰음을 말해 주고 있다.

영국 국립기록보관소가 공개한 비밀문서에 의하면 1957년 냉전 당시 영국 상공에 출현한 UFO 를 격추하기 위해 출격한 두 대의 전투기가 24발을 발사했지만 UFO는 순식간에 레이더 밖으로 사라졌다고 한다.

냉전은 UFO 에 대한 불신과 함께 우리의 뇌리에 위험성을 각인시킨 주요 원인이 된다. 확인되지 않은 물체가 상공에 나타난다면 타국의 정찰기나 스파이, 비밀 병기정도로 생각했을 것이다. 그래서 당시의 자료들은 모두 기밀로 부쳐졌다.

오늘날은 다양한 인종이나 다른 종교가 서로에 불신을 만들고, 국가 간의 경쟁에 의해 서로를 더욱 믿지 못하는 상황이 만들어 진 것 같다. 이에 대해 과학자들은 대중과 국가 간의 불신이 커진 결과라고 분석한다.

영화에서 외계인이 자주 침략자로 묘사되는 건 불신에 의한 결과물이 아닐까?


두려움의 대상이 되어버린 존재 :

인간은 언제부턴가 기계를 두려워하기 시작했다. 바로 알파고의 뛰어난 학습능력 때문이다. 일부 인권단체는 킬러로봇반대 캠페인을 벌이고 있고, 어떤 통제규범을 만들지에 대한 논의도 이미 진행되고 있다. 구글은 인공지능 윤리위원회를 설치했다.

인공지능은 영화 터미네이터처럼 스스로 자각하여 인간을 상대로 전쟁을 벌이거나 지배당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우리에게 다가온다. 이러한 불안과 두려움은 항상 변화에서부터 시작되며 큰 변화일수록 불안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

기계의 뛰어난 기억력과 계산능력, 그리고 인간이 할 수 없는 일을 어떤 두려움도 없이 처리해 버리는 기계 앞에서만 인간은 작아진다. 우리는 인간으로서 더 이상의 존재의 가치를 잃어버릴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을 무의식적으로 느끼는 것인지도 모른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을 기계들이 일을 대신해줘서 좀 더 여유로운 삶을 영위할 수 있게 되었음에도 앞으로의 삶의 방향을 어떻게 해야 할지 갈피를 잡지 못하는 것 같다. 기계 때문에 많은 사람들은 직업을 잃게 되거나 삶의 의미를 잃어 버려 회의를 느낄지도 모른다. 이러한 변화가 우리를 두려워하게 만든다.

우리는 국가가 만들어 놓은 환경에 순응하고, 정해진 틀에 맞춰져 살아왔다. 사회의 환경에 익숙해져 버린 우리들이 틀 밖의 상황이 벌어지면 흔히 말하는 문화적 충격을 받게 된다. 만약 그 차이가 혐오가 이유라면 상대를 공격적이고 불쾌하게 대응한다.

마찬가지로 외계인이 다른 모습, 다른 문화, 다른 가치관을 가졌다면 그 차이가 두려움인 동시에 불신을 만드는 요인이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그들에게 질문하기 이전에 우리에게 먼저 질문을 할 필요가 있다.

‘우리 인류가 과연 우호적일까?’


외계인의 식민지화 :


야생 동물이 다치거나 하면 우리는 도움을 주기 위해 가까이 가면 경계심을 늦추지 않는다. 그래서 마취 총과 같은 도구를 이용해 치료해준 다음 조용하게 돌려보내면 동물은 친구들에게 ‘나는 인간에게 피랍 당했어’ 라고 말한다. 피랍당한 무리 중에서 한 동물은 ‘우리는 인간에게 도움을 받았던 것 같아' 라고 인간에 대한 믿음을 보상한다.

야생 동물은 사람에게서 멀리 도망치거나 공격적으로 반응하는 게 일반적이지만 사람에 대한 믿음이 있다면 아무런 경계심 없이 우리에게 먼저 다가온다.

우리는 스스로 문명화된 인간이라고 자처한다. 하지만 그들과 비교해서 우리는 원시적인 존재에 불과하다. 지구를 겨우 벗어나는 존재들이 우주를 자유롭게 활보하는 그들로부터 어쩌면 오랫동안 보호를 받고 있었는지 모른다.

1989년 인공위성의 반대방향으로 운행하는 흑기사 위성이 발견되었는데, 인류가 쏘아 올린 위성은 아니었다. 2013년 러시아의 운석 격파 사건이 UFO 가 개입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외에도 유사한 자료는 끊임없이 보고되고 있다.

만약, 그들의 문명이 파괴될 처지에 놓여 있다면 다음중 하나를 선택하게 된다. 다른 행성을 침략해서 식민지화하던가 아니면 스스로 자멸을 선택하든가 이다.

다른 생명의 가치를 존중할 줄 알거나 또는 매우 평화적이라면 침략을 감행할 가능성은 과연 몇 %나 될까? 우리라면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을까? 이들은 많은 생각과 고민 끝에 어려운 선택을 하게 된다.

우리가 식민지화되면, 반드시 나쁘다는 인식을 갖게 된다. 과거의 역사를 돌아보면 가혹하게 수탈을 당하고, 노예화가 되거나 공정하지 못한 법률을 강요받아 왔다.

하지만 모두가 나쁜 영향을 주는 것은 아니다. 홍콩은 영국의 식민지였기 때문에 2015년 기준 세계 8위 규모의 무역지역으로 성장하였다. 관광산업은 물론 이로움이 많았을 뿐 아니라 국가에 전반적인 발전을 가져 왔다.



사진 = 픽사베이
참고 문서 나무위키동아사이언스sputnik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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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코코넛 팜스
과학 오피니언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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