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천성 면역 결핍 증후군이라고도 하는 에이즈는 HIV라는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발병하면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다시 말해 면역이 결핍된 사람 중에 HIV 바이러스에 의해 질병이 나타나는 사람을 에이즈 환자라고 부른다.
면역 결핍에 걸린 사람의 수명은 보통 10에서 20년 정도지만, 관리만 잘한다면 30년 이상 살 수 있다고 보고되고 있다.
에이즈에 대한 오해 :
1980년대 초반 학계에 처음으로 불치의 전염병으로 보고되었다. 당시 이 질병을 성병의 일종이라고 오해하였다. 최초의 발표 사례들 대부분이 남성 동성애자들이었기 때문이다.
이들의 감염 경로는 대부분(99.8%) '성접촉'이었기 때문에 동성애자들이 성병의 온상이라는 편견을 가지고 있다. 사실은 면역이 결핍된 사람들 중 HIV 바이러스에 의해 질병이 나타난 사람을 말하는데 말이다.
에이즈의 감염은 주로 체액, 특히 정액이나 질 분비물, 혈액 또는 타액 등에 섞여서 전염되지만 HIV 감염인을 문 모기나 벌레 등을 통해서 HIV에 걸리지 않는다. 물론 콘돔 없이 성관계를 가졌다고 해서 모두 감염되는 것은 아니다.
면역이 약한 상태이면 HIV 바이러스에 걸릴 확률은 당연히 높아지고, 다른 여타 질병과 함께 합병증으로 발전하는 사례가 있다. 따라서 몸 건강 상태를 항상 건강하게 관리하는 것이 좋겠다.
에이즈 치료제 :
1995년 일종의 칵테일 요법으로 완치된 사례가 있다. 고활성 항바이러스 요법(HAART 요법)이 HIV 질환의 진행을 늦추고 생존기간을 연장시키는 데에 실질적 성과가 나타난 것이다. 하지만 보편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은 아직 완성되지 않았다.
미국에서 임상실험이 진행되고 있는 시술법을 소개하면 환자의 몸에서 T세포를 추출하여 재 이식하는 방법으로 환자 스스로 바이러스를 퇴치하게 만드는 것, 이미 실행된 임상실험에서는 75% 의 환자들에게서 효과가 나타났다고 한다.
2012년 07월 17일 ZDNet Korea 보도 기사를 발췌하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길리어드 사이언스사가 현재 시판 중인 트루바다(Truvada)를 에이즈 예방약으로 승인했다.
FDA에 의하면 임상실험에서 트루바다를 매일 투약하면 90%, 띄엄띄엄 복용해도 44% 예방되었다고 한다.
2013년 09월 25일 ZDNet Korea 에 ‘에이즈 치료 되는 무좀약...FDA승인’ 이라는 기사가 실렸다. 피부과 전문의들이 사용해 오던 무좀치료연고가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HIV에 감염된 세포를 스스로 자살하게 만들고, 재발도 안 되게 해주는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에이즈 예방 :
에이즈 치료제에 대한 의약품은 증가 추세이다. 문제는 약값이 연간 약 2천만 원 정도 웃도는 정도여서 부담이 적지 않다.
보고서(UNAIDS, 2006)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HIV 감염인이 4,000만 명이 넘는다고 한다. 특히 아프리카에서는 2,600만 명으로 전 세계 HIV 감염인의 2/3를 차지한다.
문제는 미국이 전체 에이즈 치료제 시장의 70%를 차지한다는 것이다. 약값이 부담된다면 당연히 조기 예방이 중요하다 하겠다.
에이즈를 예방하기에 가장 좋은 방법은 콘돔을 이용하는 것이다. 콘돔은 에이즈뿐 아니라 출산을 원하지 않는 남녀에게 최적의 조건이다.
2003년 10월 9일 영국 BBC 채널에서 바티칸 교황청의 추기경은 에이즈가 콘돔을 투과할 수 있다는 주장을 하여 정부가 시민들에게 콘돔 사용을 중지하도록 권고해야 했던 사실이 있었다.
그러나 과학자들은 즉각, 불투과성을 지닌 고무재질의 콘돔은 바이러스에 매우 안전하며 에이즈 바이러스의 전염을 막는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라는 사실을 재확인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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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 코코넛 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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