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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아는 자궁에서 영양을 보충 받으면서 성장하게 되므로 어머니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다고 볼 수 있다. 실제로 성격과 지능의 약 50% 가 부모의 유전자에 좌우된다.


예컨대 감기나, 매독, 알코올, 마약, 그리고 약제나 방사선 등은 태아의 기형이나 뇌의 발달 장애의 큰 원인이 될 수 있다.

스트레스와 같은 외부 환경의 원인도 태아에 큰 영향을 미치는데, 태교를 중요시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어머니의 스트레스에 의한 태아의 정소에서 남성 호르몬 안드로겐의 분비를 간접적으로 억제해 뇌의 남성화를 방해하는데, 특히 태아의 뇌는 처음에는 모두 여성형이지만 수정 뒤 14 ~ 20 주 정도 되면 여성형이었던 뇌가 남성형으로 바뀌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강한 스트레스가 일정 기간 지속되지 않는 한 태아의 뇌 발달에 미치는 영향이 극히 적다고 한다.


마음의 상처는 뇌의 발달을 방해한다 :

뇌와 마음은 가장 기분 좋을 때, 가장 행복할 때, 가장 긍정적일 때만 올바로 성장하게 된다.

특히 아기는 주변 사람들에게서 신뢰감을 얻지 못하면 울거나 매달리거나 변을 누거나 하는 식의 방어(또는 공격)적인 방법으로 불쾌감을 표시하는데, 이것이 오래 지속되면 약간의 스트레스에도 나쁜 기억이 되살아나 곧 바로 거부 반응을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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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이 되었을 때 자기 억제력이나 주의력 등이 올바로 성장하지 못해 성격에 장애가 되거나 학습 능력에 문제가 생겨 정신적 장애로 연결되기도 한다.

현대에서는 이것을 애정 차단 증후군이라 부르고 있다.

애정 차단 증후군의 사례를 보면 병원을 찾은 4세 정도 되는 아이의 상태를 보면 여위거나 키가 작고, 표정이 굳고 안색이 아주 나빴는데, 이 아이는 유아기 때부터 부모에게 사랑받지 못하였다.

외적으로 아무 이상이 없는 아이가 단순히 의료진에게 따뜻한 보살핌을 받는 것만으로 키나 몸무게가 빠르게 커 갔고, 표정이나 감정 표현도 보통 어린 아이와 같이 밝아 졌다고 한다. 또 2세 정도에 머물러 있던 머리 크기도 급격히 늘어났다.

다른 사례를 보면 활발하지 못한 성격의 아이는 밥을 혼자서는 먹지 않았고, 컴퓨터나 TV 만이 유일한 친구로 여겼다.

단순히 소극적인 아이로만 생각했던 부모는 아이에게 억지로 밥을 떠먹이기 까지 하였다고 한다. 청소년이 된 그 아이는 뇌 발달 미숙으로 언어 장애가 생겨 버렸다.
  

john@coconutpalms.info
사진 =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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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코코넛 팜스
과학 오피니언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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