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문제라는 것은 사회조직에서 오는 시각 때문으로 남성들이 겪지 않는 피해, 성차별, 노동, 핵가족으로 나타나는 가족 내의 분업 등 다양하게 불평등하게 확고해지는 문제들이다.
이중 가장 문제시 되는 것은 노동으로서 산업화 이전에는 농업사회라서 다행히 여성과 남성 모두 생산노동에 참여하였다.
농경사회는 주로 산업문명 이전의 기초사회에 있어서 곡물, 감자류 재배의 농경을 경제기반으로 하여 형성된 문화인데, 그와 함께 농경문화도 다양한 형태로 발전하게 되었다.
농경생활은 토지에 고착하여 생장, 결실이라는 계절적 변화를 보이는 식물의 재배에 의존하여야 하기 때문에, 한편으로는 정착생활이 강요되고 다른 한편으로는 농번기, 농한기라는 생활의 리듬이 생겼다.
정착생활은 재물의 축적을 가능하게 하고, 생활의 리듬에 의하여 생기는 한가한 시간은 식료품을 획득하기 위한 노력 이외의 활동을 가능하게 하였다.
또한 농경은 인간이 스스로 직접 식량을 만들어내는 생산경제이므로 남성이나 여성, 어린아이까지 노동에 참여했던 것이다.
농경중심의 사회에서 기계공업 등 산업화되면서 대량생산이 보편화함에 따라 산업사회로 옮겨갔다.
공업이 경제의 주축을 이루고 생활양식과 제도들이 조직화되면서 기계화와 관료제의 원리가 지배적인 사회로 과학기술을 추구하고, 조직이 커지며, 기능이 전문화하고, 노사관계가 제도적으로 안정되며, 도시가 팽창하고, 소비문화가 확산되는 특징을 보이는 등 탈공업 사회의 특징적 상황을 나타내는 개념으로 발전하게 되었다.
물질적 생산 주체로부터 지식 정보의 생산 주체의 사회로, 컴퓨터를 활용한 시스템 중심의 사회로 각 전문화됨에 따라 남성이나 여성에게도 역할 분담이 나눠지게 되었고, 각자의 역할이 중시되는 사회로 거듭나게 되었다.
그러나 산업화의 발달로 상대적으로 빈곤의 심화, 범죄, 도시로의 인구집중 등 산업사회가 안고 있는 부정적 측면들도 수면위로 떠오르게 되었다.
산업화 이후 직장과 가정의 역할이 분명해지면서 핵가족이 주를 이루게 됨에 따라 가족 내의 분업이 뚜렷해졌다. 가족구성원 중 누군가 직장을 나가 돈을 벌어주는 사람, 누구는 가사 일을 맡아 줄 사람, 아이들을 보살피는 사람의 역할이다.
직장생활의 역할은 주로 남성이 맡고, 여성이 가사와 아이들을 돌보는 역할을 맡게 됨으로써 여성이 경제적 생산노동에서 제외되어 여성의 위치는 가정에 한정되어 버렸다.
요즘은 많이 완화되어 미국에서는 40∼50%에 육박할 만큼 여성들도 사회에 진출하는 경우는 많아 졌지만 그래도 남성에 비해 미미한 정도라 말할 수 있다.
사회적 지위로 본다면 직종별로 변호사, 교수, 의사 등 고급인력의 진출은 낮은 반면 서기직종이나 간호사, 사무직, 보조, 비서 등 단순 업무에 진출이 많아서 사회적 지위에 차별이 있고, 급여나 경력의 차별 대우를 받는 부분이 비일비재하다.
이로서 취업의 과정에서 승진이나 보수, 담당업무의 차별도 많다는 점, 여성의 차별적 문제점이 심각하다는 것을 이해하게 된다.
그리 오래 되지 않은 시기, 세계여성의 날에 프랑스 한 고등학생이 교사로부터 충격적인 말을 듣고 뉴스기사화 된 글을 읽은 적이 있다.
수학선생님이 “여성에게도 영혼이 있냐?”라는 한 교사의 발언을 두고 논란이 된 것, 성차별도 하나의 사회적 이슈로 뽑을 수 있다.
인도 국민을 발칵 뒤집어 버린 한 뉴델리 '버스 집단 여성 성폭행' 사건도 하나의 문제의 원인으로 여성들이 성범죄로부터 보호하지 못했다고 비난받아야 했던 정부, 인도 사회에 큰 파장이 된 사건이 아닐 수 없다.
세계 각 정부는 남녀 성차별문제를 두고 적극적으로 나서서 문제를 해결해 나가려 하고 있지만, 현재 뿐 아니라 과거 세계 역사적으로 볼 때 여성은 항상 억압을 받고, 무시당하거나 착취를 당하는 등 인간적 대우를 받지 못하는 예가 많다.
기업 여성차별 :
경영컨설팅업체 맥킨지는 아시아지역 상장기업 744개를 조사하고 고위관리자 1,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하였는데, 고위직 여성 수 증가는 기업 재무성과와 국가 경제성장에 기여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아시아태평양지역 10개에서 이사회 및 집행위원회에 속해 있는 여성비율을 조사한 최초의 연구 중 하나이다.
맥킨지에서 “여성은 협력과 인재개발이라는 부문에 강하며 남자는 개별 의사결정에 강하다.
고위직 여성이 많은 기업은 재무적 성과향상뿐 아니라 건강한 조직구성이라는 효과도 누릴 수 있다”고 했다.
현재, 아시아는 재임 중인 여성비율이 서양에 비해 크게 떨어진다.
이번 연구대상 기업들에서 여성이사비율은 유럽이나 미국보다 낮은 수준에 그쳤고, 2008년 일본기업 닛산의 자동차 영업부서장으로 승진했던 하야시 후미코는 현재 요코하마 시장으로 활동하고 있지만 일본에서 이러한 예는 많지 않다.
특히 한국에서는 여성이 집에 있으면서 가족을 돌봐야 한다는 사회적 기대 때문에 고위관리자 중 30% 정도는 대부분 여성이 중간급이나 고위급에 오른 뒤 가정문제 때문에 자발적으로 일을 그만둔다고 답할 만큼 사회의 장벽이 엄연히 존재한다.
연공서열에 기반이 되는 고용과 승진에 의존하고 있는 한국은 분명 남성보다는 여성이 고위임원이나 이사가 되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직장 내 여성들의 성차별 사례를 보면 여성이 남성의 4배 수준으로 성 차별을 겪고 있다.
여성들은 성차별 사례(복수응답)로 복사 같은 잔심부름 전담(61.4%), 인사고과ㆍ승진에서의 제약(44.9%), 입사동기와 성별에 따른 연봉 차이(41.7%), 몸매나 패션에 대한 차별적 발언(39%)을 많이 꼽았다.
남성 직장인들은 짐 옮기기 같은 잡무 맡기기(47%), 업무ㆍ부서 배치 시 제한(28.8%), 인사고과ㆍ승진 상의 제약(22.7%)을 주로 거론했다.
직장인들은 성차별을 받았을 때의 행동(복수응답)으로 ‘그냥 참았다(69.4%)’고 답한 경우가 제일 많았고, 이직을 준비(26.3%)하거나 시정을 요구하며 항의(14.9%)한 경우는 상대적으로 적었다.
기업이 여성 인재 채용을 주저하는 가장 큰 이유로 직장 여성에 대한 `편견`일 것이라 생각한다.
남성보다 일을 못할 것이라는 생각의 편견에 차별이 있고, 단지 일 중심의 조직 문화에서 상대적으로 가사 부담이 큰 여성들이 일보다 가정을 더 중시할 것이라는 생각 때문에 여성들이 일할 기회조차 얻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여성의 능력을 제대로 평가하지 못하는 시스템도 문제다.
모든 분야에서 뛰어난 능력을 발휘하는 `알파걸`이 늘고 있지만 이들의 능력을 평가하는 객관적 기준이 마련되지 않아 인사 담당자들 편견에 따라 여성들이 배제되고 있는 게 현실이다. (참고: 맥킨지 http://www.mckinsey.com)
신체적 차별 :
자녀 양육 문제 또한 신체적 차별로 볼 수 있다. 출산 후 자녀를 키우기 위해 남성에게는 없는 신체적 특징, 모유를 여성이 해야 하고, 집에 머무르면서 자연스럽게 가사 일을 도맡아 해야 했다.
여성이 자녀를 돌봐야 하는 문제가 있어서 이것이 사회적 가치를 떨어뜨리는 원인이 된 셈, 남성은 돈을 벌어야 하고, 여성은 자녀가 스스로 자립하기 까지 많은 시간을 주부로 머물러있어야 하므로 사회에게서 멀어지는 결과가 나타난 것이다.
지금은 모유를 대신할 여러 종류의 분유가 개발되었고, 여성의 손을 거치지 않고도 자녀양육이 가능한 복지 서비스가 가능해짐으로써 어느 정도 여성의 차별이 좁혀진 듯 하나 오랜 세월, 이 같은 시스템이 한 순간에 무너질 수는 없는 법이다.
여성이 출산과 양육의 부담을 전적으로 떠안고 있는 현실에서 여성들은 결혼과 출산을 기피하는 문제가 나타나고, 임신이나 출산 여성들은 노동시장에서 퇴출되어 버린다.
출산율이 낮은 이유는 여성들이 일하면서 아이를 낳고 키울 수 있는 조건이 되지 못하기 때문에 출산과 이에 따른 양육의 부담을 전적으로 떠안고 있는 현실 조건하에서 취업여성들은 출산과 양육을 위해 직장을 그만두는 실정이다.
경제활동을 계속해야 하는 여성들은 경제적인 문제에 결혼과 출산을 기피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일하는 여성들의 임신, 출산, 육아에 대한 법적인 보호가 마련되어 있기는 하다. 모성보호 관련법에는 산전후휴가가 90일이고, 육아휴직은 만 6살 이하의 영아를 가진 부모 모두 각각 1년의 휴직을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실제 사업장에서는 상사나 동료의 눈치로 임신이나 출산을 하면 퇴사의 압력을 받기 때문에 육아휴직 사용은 더욱 힘들다.
산전후휴가자 중에서 육아휴직을 사용한 여성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기는 하다. 기업 내 남성의 육아휴직으로 인한 인사고과의 불이익, 사업장 내 따가운 눈총으로 휴가 사용이 쉽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더 큰 문제는 여성노동자의 상당수가 산전후휴가나 육아휴직 제도를 실제로 사용할 수 없다는 데 있다.
산전후휴가와 육아휴직제도가 고용보험에 기초하고 있기 때문에 고용보험에 가입하지 못한 여성들은 이 제도에서 소외되어 있고, 임신, 출산, 육아기 여성 중 고용보험 가입 여성은 남성에 비해 저조하다.
임금근로자 중에서도 고용보험에 미가입 여성이 많고, 이는 비정규직 노동자, 비공식 여성노동자, 특수고용노동자들이 고용보험에서 배제되어 있거나 영세 자영업자와 여성농민을 위한 사회보장제도가 없다.
직장 여성들이 가장 큰 어려움으로 꼽는 것이 사내 눈치다. 산전후휴가와 육아휴직을 마음 놓고 사용할 수 있도록 사업장 내 분위기가 바뀌어야 함은 분명하다.
지금 당장은 휴가로 인해 업무에 차질이 생기고 대체인력을 구해야 하는 문제로 보이지만 장기적으로 볼 때 출산과 육아에 대한 기업의 경력과 신뢰, 책임이 필요하다.
이런 현실을 극복하고 올바른 가족 양립이 되기 위해서는 남성이 육아에 참가하거나 노동시간을 줄여서라도 남성들이 육아를 위해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이 보장되어야 한다. 그리고 계약직이나 비정규직 고용보험의 가입이 확대되어야 한다.
노동자의 산전후휴가나 육아휴직 기간 전에 계약이 만료되는 경우 휴가를 사용할 수 없고 또한 계약 갱신이 안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모든 비정규직 노동자가 고용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이 있어야 하고, 산전후휴가나 육아휴직 기간에 계약 만료 시 자동 계약 연장을 하는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
여성들이 마음 놓고 일할 수 있으려면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저렴한 보육시설은 필수 조건이다. 실제로 국공립보육시설은 부모의 욕구가 존재하고 있지만, 자율형 어린이집 도입이 필요하다.
성관계의 문제 :
남성과 여성의 신체적 차이는 성기의 구조에 있다. 성감대 및 성적 만족의 과정, 지속 등이 다르다.
이러한 신체 구조적 차이에서 성관계시 나타나듯 남성이 적극성과 주도를 잡고, 이러한 관계가 오래 지속됨으로서 일상생활에서도 남성이 여성을 주도하거나 여성은 수동적, 복종적인 입장을 취하여 의존성을 갖게 되고 남성 우월주의로 자리 잡게 된 근본적 이유인 것, 그래서 역사적으로 매춘의 대상이 되어 오기도 했다.
그렇다보니 여성의 성적만족보다는 남성의 성적만족이 중요시 되어, 여성이 성관계에 있어서 주도권을 잡아서는 안 된다는 관념에 발전하게 되었다.
외국 여성이 한국에 와서 학생들에게 영어를 가르치며 성문제에 대해 남학생과 대화를 나누며 놀란 경험을 기사화된 글을 인용하면 보통 남성이 술을 마셔야 할 때는 예쁘고 젊은 여자가 있는 룸살롱에 가거나 안마시술소에 간다고 당당하게 하는 부분에 굉장히 놀랐다는 것, 그 남학생뿐 아니라 많은 한국 남자들은 자신이 룸살롱이나 안마시술소에 갔다 온 경험을 자랑스럽게 예기한다.
미국이나 유럽 등의 문화는 보통 그런 경험을 공개적으로 얘기하는 남자를 본 적이 없다고 그 외국여성 강사는 말한다.
서양에선 사회적 실패자나 노인. 성도착자들만 그런 곳에 간다고 여기는 것이다. 이 예는 분명 한국 남성들의 개방된 성의식의 태도에 문제가 있다. 왜냐하면 남성들이 갖는 성의식은 여성들에게는 해당되지 않기 때문이다.
남자와는 반대로 여성 자신의 성경험에 대해서는 얘기하기를 꺼리는 것은 물론이고 피임. 에이즈. 성병. 성폭력에 대해서도 드러내지 않으려고 한다.
많은 여성이 자신을 성적으로 학대하는 남자나 친척에 대해서, 또는 사후피임약을 어디서 구해야 할 지, 결혼 전에 산부인과 의사와 상담해야 하는지에 대해 폐쇄적으로 대응하는 것은 남성 우월주의에서의 영향 때문일 것이다.
이는 남녀 사이에 다른 성적 기준이 존재한다. 성추행이나 강간조차 남성 위주의 한국 사회에선 아주 심각한 범죄라고는 생각하지 않는 듯 하다.
성차별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제품에까지 성차별적 제품이 자주 출현한다. 얼마 전 영국에서는 한 할인 의류체인이 옷에 부착된 세탁라벨에 “Give it to your woman it's her job” 이라는 성차별적 문구를 넣었다가 뭇매를 맞았다.
문제의 문구는 “바지를 당신의 여자에게 주세요. 그게 그녀의 일이에요.”라는 뜻이다. 당시 업체에서는 광고효과를 노린 말도 있지만 남녀 성차별은 지구촌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어서 여성을 자신의 소유물 정도로 인식하는 남성들의 마초적 인식은 현대에서도 변함이 없다.
한국 여성에 있어서 나타날 수 있는 성적인 문제는 최근에 들어서야 병적인 문제로 취급되었을 뿐, 예전에는 여성이 당연히 감당해 내야 하는 여성만의 문제로만 간주되어 온 것은 사실이다.
남성은 여성에 비해 짧은 시간에 오르가슴을 느끼고, 성욕의 회복이 빠른 반면 여성은 오르가슴에 도달하는 시간이 느려서 신혼 때조차도 잠자리에 불만족스럽다는 표현을 할 만큼 성관계에서 아무런 즐거움을 느끼지 못하고 있고, 이것이 곧 여성의 인생의 행복저하로 이어지게 되고, 남편에게 성관계에 대한 어떤 불만도 꺼내지 못할 만큼 남성 중심의 성문화가 발전되어 왔다는 것,
과거에 비해 성생활에서 여성의 지위가 높아진 것은 사실이나 여전히 남성에게 치우친 일방적인 성관계가 이뤄지는 경우가 많다.
어느 한쪽으로 치우친 관계는 파트너 간 호흡이 무엇보다 중요한 섹스에 방해요소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
특히 부부에게 이는 성 트러블이 생길 수 있는 대표적인 요인이 된다. 남편이 자신의 현재 기분을 고려해 관계를 맺길 원하는 아내와의 성관계는 아내의 의무라고 여기고 막무가내식의 성생활을 하는 남편의 대립이 계속될 경우 트러블이 생길 것은 불 보듯 뻔하다.
또 40대 이후 남성들은 안정감과 발기부전 치료제 등의 영향으로 오히려 성관계 횟수나 만족도가 커지는데 이 시기 여성들은 폐경과 갱년기 증상 등으로 성만족도나 욕구가 현저히 떨어져 또 한 번 괴리가 생기게 된다. (참고: ”인간과 성” 도서)
여성 인권 운동 :
끝으로 여성 인권 운동은 1968년 미국에서 시작되었다. 1968년 미국의 수많은 여성들이 "여성은 가축이 아니다."라는 구호를 외치며 남성들의 세상 밖으로 나오기 시작했다. 그리고 여성해방운동의 시초라고 볼 수 있는 ‘68운동’은 남성뿐만 아니라, 여성들도 함께 참여한 첫 번째 '기득권저항운동'이었다.
그 이후에도 그 해 9월 ‘미스 아메리카 대회’에 반대하는 여성들이 ‘자유 쓰레기통’을 만들고 그 속에 자신들이 가져온 브래지어와 하이힐 등을 내버리면서 여성 상품화에 대한 항의 집회를 열리는 둥 여성들의 인권과 해방에 대한 의식개선의 요구가 이루어지기 시작했다.
한국은 지난 2006년 서울 국제여성영화제에서 1968년에 제작된 다큐멘터리 '안티 미스 아메리카' 을 상영한 적이 있다.
1968년에 제작된 영화를 2006년에 들어서 상영한 것이다. 한국은 2006년에 들어서 서울 국제여성영화제에서 이 다큐멘터리가 '안티 미스 아메리카'를 상영한 것이다.
유럽에 비하면 '아직 걸음마 단계'라는 점을 염두에 두어 한국은 분명 다른 국가에 비해 아직 여성 인권은 최하위권 수준이라고 볼 수 있다.
대다수의 여성들은 여전히 남성들보다 똑같은 일을 하더라도 더 적은 임금을 받고 있고, 결혼과 출산을 할 시기에는 퇴직권고의 압력에 시달리고, 게다가 전체 직장여성 상당수는 여전히 상사나 동료들에게 성희롱을 당하고 있다는 통계에도 드러나듯 많은 여성들은 아직도 한 사람이라기보다는 성적인 대상으로 취급받는 맥락이 분명히 존재하며, 이것은 아직까지 여성들이 남성들과 평등한 관계를 맺고 있지 못하는 사실을 여지없이 보여 주고 있다.
분명 사회의 인식도 성장해 가고 있지만 생존에 직결되는 문제인 만큼 그에 대한 실질적 지원과, 근본적인 인식의 개선이 필요하다. 최소한, 동등한 출발선에서의 시작만큼은 보장해 주어야 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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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 코코넛 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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