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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보면 특이하고 다양한 성격의 소유자를 많이 만나게 된다. 소극적이고 내성적인 사람, 우유부단한 성격이거나 깔끔한 성격의 소유자, 활발하지만 강한 성격인 사람을 만날 수도 있고, 아니면 경솔하거나 허풍떨기를 좋아하는 사람 등 다양한 성격이 존재하며 이들과 어우러져 살아가게 된다.


대부분의 성격이 유년기 단계 생후 6세까지는 부모나 주변 사람들의 영향에 따라 선천적인 성격으로 고착화 되며, 인생의 초기 경험이 상당히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게 된다. 7세부터는 사회의 영향에 따라 변화되는데, 이때를 후천적인 성격으로 분류한다.


프로이트 이론에 의하면 인간 성장 발달단계를 구강기(생후 18개월까지), 항문기(18개월~36개월), 남근기(3~6세), 잠재기(6세~사춘기까지), 생식기(사춘기이후) 순으로 나뉘고, 남근기에서 아동은 선천적인 성격으로 자리 잡게 된다.


여기서 중요한 요소인 구강기, 항문기, 남근기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자



1. 구강기(생후 18개월까지)

이 단계에는 음식섭취, 투사, 거부, 내면화, 수동적, 감탄의 성격을 가질 수 있는 단계이다. 이 시기는 타인에게 전적으로 의존해야 하며, 구순영역(입술, 혀)로 빨기, 삼키기, 쾌락성취에 주된 생존이다.


예를 들어 어머니의 젖가슴을 빠는 것으로 성적 욕구를 충족시키는데, 만약, 욕구 불만을 가질 경우 성인기에서 음식에 집착하거나, 손톱이나 연필 물어뜯기, 흡연, 음주 등으로 나타나게 된다.



2. 항문기(18개월~36개월)

이 시기는 배변훈련이나 지성화, 반동형성에 유리하고 인색, 관대, 고집, 순종, 청결, 불결, 정확, 애매한 성격을 가질 수 있는데 주로 대·소변 가리기와 관련된 행동을 중심으로 성격이 발달하게 된다.


괄약근을 조절하면서 배설을 참아 내장의 주요장기의 압력을 증가시키고, 방출의 쾌감을 높이려하는 성향으로 배설과정을 자신만의 공격적 무기로 활용하게 된다.


배변훈련은 부모와의 쾌감, 불만, 고집, 순종 등 성인기 성격에 연관되며, 이 시기에 고착될 경우 지나치게 자신에게 몰입하거나 철퇴, 배려심이 없거나, 강압적, 반항적 성격이 될 가능성이 높다.


예를 들면 물건을 낭비하거나 난폭하거나 적대적인 유아일 수 있다. 순응적 유아의 경우 소심, 완고, 인색, 깔끔, 질서정연, 감정표현 억제, 강박적 성격을 가질 수 있다.



3. 남근기(3세~6세)

남근기에는 거세불안과 남근선망, 외디프스컴플렉스, 일렉트라컴플렉스를 가지거나 억압, 허용, 자학, 자신, 소심, 저돌, 우유부단, 남성적, 여성적인 성격을 가지게 된다.


특히 이 시기는 성기에 성적 관심이 집중되는 시기로 이성의 부모에 대해 무의식적인 성적 소망을 가지며, 동성의 부모에 대한 적대시하여 경쟁사로서의 관계를 형성하고 질투, 분노, 갈등을 경험하게 된다.


남·여아 모두 이성의 부모에 대한 사랑과 성적 감정이 사회적으로 수용되지 않으면 무의식적으로 억압하거나 동성의 부모에 대한 적대감을 나타내거나, 각기 동성의 부모와 동일시하는 과정에서 분화가 이루어진다고 보고 있다.


남근기에서 성적 만족이 부족하면 경솔, 과장, 허풍, 야심적, 과시 성향을 나타내고, 여성의 경우는 난잡하거나 유혹적이며, 경박한 기질, 자기주장, 슈퍼우먼을 동경하는 경향을 보이게 된다.



john@coconutpalms.info

사진 =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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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코코넛 팜스
과학 오피니언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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