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아동은 타인과 상호작용하며, 자신의 인지발달을 위하여 이러한 상호작용의 과정을 활용하게 되는데, 흔히 이것을 사회문화적 이론 (sociocultural theory)이라 부른다.


children-428909_640


비고츠키가 주장한 “학습이 발달을 주도한다”라는 이론으로 새로운 인지발달의 교육개념을 이끌어내었는데, 수동적인 교육의 형태가 아닌 보다 능동적이고 유동적인 협력자를 통해서 교감을 얻게 될 때 발달을 촉진할 수 있다고 내다 봤다.

즉 인간은 타인이나 대상과의 접촉을 통해 더욱 발달할 수 있다고 본 것이다.

비고츠키는 아동이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영향을 받으며 성장하는 사회적 존재임을 강조하며, 인간 이해에 있어서 사회, 문화, 역사적 측면에 대한 다각적인 시각이 필요하다고 한다.

인간은 사회학습의 결과이며 일상에서의 문제 해결은 타인과의 대화를 통해 학습하게 되는데, 상호작용에 필수 요소인 언어의 습득을 아동 발달에 가장 중요한 변인으로 생각했다.

이 문제는 사회 부적응자, 자기중심적인 사람을 주변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데, 바로 성장과정에서 경험이나 타인과의 타협점을 회피했거나 접촉이 적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그렇기 때문에 모든 인간의 행위들의 의미나 기능들은 타인의 접촉에 의해 발달한다고 보고 있으며 유아가 타인과의 협력 하에서 공동의 문제를 해결하는 오랜 점유과정을 거치면서 결과적으로 독립적인 지적능력의 발달을 가져오게 된다.


근접발달영역(Zone Of Proximal Development : ZPD)

근접발달영역은 독자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실제적 발달수준‘과 자신보다 능력 있는 협력자의 도움을 받아 문제를 해결하는 ’잠재적 발달수준‘으로 나뉜다.

전문적 지식과 기술을 지닌 사람이 학습자의 학습을 도와 줄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 도달할 수 있는 인지적 발달 수준의 차이가 있고, 보다 더 나은 수준에 이를 수 있다는 점, 협력자와의 관계가 부모와 자녀일 수 있고, 선생님과 학생일 수도 있다.


자기중심적 언어 - 인간 언어의 발달과 학습의 관계

피아제도 모두 언어 습득이 인지 발달에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만큼 비고츠키는 자기중심적 언어를 외적인 언어와 내적인 언어 사이에 있는 중요한 단계라 생각했다. 

내면화 단계에서 어린이는 머릿속에서 계산을 하고 논리적인 기억을 사용한다. 

이것을 내재적인 관계와 내적 언어를 사용하는 것, 즉 자아 중심적 언어는 내적 언어가 되며, 손가락으로 계산하는 것을 외적인 언어가 되는 것으로 사고의 기초가 되는 것이다.


비계설정 (Scaffolding) : 조력에 의한 학습

인지적, 사회 정서적 및 행동적 발달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교사 혹은 부모가 환경의 중재를 통해 도움을 제공해 주는 것을 비계설정이라 한다. 

학습 초기 단계에는 아동에게 많은 조력을 제공하게 된다. 

점차 단계적으로 성장하면서 조력을 감소시켜 아동들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학생이 과제를 숙달해 감에 따라 교사는 점차적으로 조력을 줄이는 방법이다.
   

john@coconutpalms.info
사진 = 픽사베이


반응형

'교육'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간의 욕구  (0) 2016.12.19
아동 인지발달 과정  (0) 2016.12.19
방어기제 : 병들어 가는 사회  (0) 2016.12.19
반사회성 인격 장애 : 병들어 가는 사회  (0) 2016.12.19
오해와 이해의 관계  (0) 2016.12.19

WRITTEN BY
코코넛 팜스
과학 오피니언 블로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