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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 영화 매트릭스가 개봉하면서 우리에게 많은 영감을 주었다. 모피어스가 준비한 파란약과 빨간약 중 하나를 선택해야하는 네오는 빨간약을 선택해 가상 세계 매트릭스의 진실을 깨닫게 된다.

 

 

네오의 선택은 ‘자유의지’이고, 자신의 행동과 결정을 스스로 조절·통제할 수 있는 능력을 자유의지라 부른다.

 

만약 우리에게 자유의지가 없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한 마디로 정의하면 ‘로봇‘에 지나지 않는다. 기계와 다름없이 프로그래밍된 삶을 살아간다면 아무런 기쁨과 행복을 느끼지 못할 것이다. 그저 곤충과 다름없는 사회가 만들어 놓은 정해진 틀에 맞춰 일생을 보내게 되므로 삶의 진정한 기쁨을 맛볼 수 없다.

 

때가 되면 직장을 얻고, 결혼을 하고, 아이를 가지는 삶, 때가 되면 자식을 출가시키고, 때가 되면 퇴직해 죽을 날을 기다리는 삶, 평생에 돈을 쫒고, 노동에 일생을 바치며 내 삶을 값지게 살아온 것 같은 착각을 하지만 이게 사회가 만들어 놓은 틀에 지나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한다.

 

삶의 의미, 이 문제는 자유의지와 관계된다. 내 의지에 따라 무엇을 선택하고, 그리고 선택에 따라 자유를 느낄 수 있는 삶이야말로 가장 값질 것이다.

 

 

영화 매트릭스 세계관에서 인류는 기계의 지배를 받는다. 기계가 만들어 놓은 가상세계라는 매트릭스 속에서 원하든, 원하지 않던 정해진 삶을 살아가야 한다. 이중 소수만이 내 삶을 선택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매트릭스(가상현실) 세계를 벗어나 깨어나는 것처럼 인류도 깨어날 필요가 있다.

 

창세기 3장엔 아담과 이브가 하나님의 뜻을 거스르고 선악과를 따먹는 장면이 있는데, 이 선택을 자유의지라 부른다. 부모님의 뜻이 아닌 본인 스스로가 선택한 삶, 타인의 시선을 아랑곳하지 않고 자유롭게 행동할 수 있는 삶, 하지만 사회는 자유로운 삶을 선택하도록 내버려 두지 않을 것이다.

 

조직, 군대, 가부장제 같은 지배되고 통제된 곳에선 아무런 행복과 사랑과 기쁨을 느낄 수 없고 오직 복종만을 강요해 매트릭스에 있기를 바랄 것이다. 이것이 진정한 통제이고, 사회가 바라는 것이다. 사회는 기계를 생산하는 공장에 지나지 않는다.

 

진정한 삶을 느끼고 싶다면 통제를 벗어나라. 그리고 원하는 삶을 살아라. 우리에겐 규칙이 필요하지 않다.



palms@ coconutpalms.info
참고: 요런시점 movie, 위키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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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코코넛 팜스
과학 오피니언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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